자연어린이집 레노베이션
제천 청전동의 오래된 3층 어린이집을 국산 목재로 새로 꾸몄다. 산림청의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아이들이 하루에도 여러 번 오가는 현관과 복도, 계단실, 그리고 3층 놀이공간을 대상으로 했다. 낡은 마감을 걷어 내고 국산 목재로 다시 채워, 아이들이 매일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닿는 곳부터 자연 소재로 바꾸고자 했다.
벽은 27mm 미송 각재를 300mm 간격으로 세우고 그 사이를 낙엽송 집성판으로 채웠다. 천장은 집성목 루버로 마감했다. 바닥은 기존 데코타일을 그대로 두고 벽과 천장에 손을 댔다.
세로로 반복되는 나무결이 현관에서 3층까지 이어져, 층마다 따로 놀던 공간을 하나로 묶는다.
계단은 짙은 남색 카펫과 나무 난간으로 마감했다. 손이 닿는 난간 위는 두꺼운 원목으로 감싸고, 반대편 벽에는 둥근 손잡이를 따로 달았다. 현관 문틀과 창호도 같은 남색으로 맞췄다.





